라스트 세션이 막을 내리기 전에 포스팅을 하고 싶었는데. 여러 상황들과 귀찮음이 결국 공연이 끝난 뒤에 글을 쓰게 하였다.
너무 오랜만에 본 공연이었다. 혜화에 가까워졌음에도 어쩐지 예전만큼 선뜻 공연을 보러 가고 싶지 않았다.
아직 만족스러운 내 모습이 아니라 노는 것 같은 이 생활을 편히 즐기고 싶진 않았던 것 같다. 그래서 작년의 '위키드'도 다음을 기약했다.
나를 다시 공연장으로 이끈 건 엄마였다. 서울에 올라오신 엄마가 갑자기 공연을 보러 가자고 하셨다.
엄마랑 이렇게 둘이 다녀본 건 오랜만이었다. 요즘 형편이 그렇게 여유 있진 않지만 무료해하는 날 끌고 나가고 싶으셨던 것 같다.
사실 그렇게 끌리는 극도 아니었고, 내용도 모르고 그냥 시간대가 맞고, 사람들이 많이 보길래 골랐다. 오영수 배우님이 나와서 사람들이 더 많다고 하긴 하는 글을 보았지만 엄마도 나도 오징어 게임을 보지 않았기에 배우님의 출연이 우리의 선택에 영향을 미치진 못했다.
별 기대 없이 오랜만에 공연을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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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링크 : 라스트 세션 후기(오영수, 신구, 전박찬, 이상윤 배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