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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당신을 위한 주방을 만들어도 된다

 이제 당신을 위한 주방을 만들어도 된다

처음 오신 분들께 인사드립니다. 저는 키친 크리에이터 인비입니다.

지난 12년간 640곳의 주방을 설계하며, 주로 50대 이상 여성분들의 주방을 만들어왔습니다. 강남, 서초, 한남동의 프리미엄 주택부터 분당, 일산의 아파트까지, 그분들에게서 제가 배운 것이 있습니다.

좋은 주방은 화려한 주방이 아니라, 주인을 기다리는 주방이라는 것을. 1. 30년 동안 당신의 주방은 누구의 것이었나 30년 동안 당신은 다른 사람의 편의를 먼저 생각하며 주방을 구성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간식을 넣을 공간, 남편이 찾기 쉬운 위치의 컵들, 명절 손님을 위한 대접 그릇들, 시어머니가 오셨을 때를 대비한 도구들.

그런데 문득 생각한다. 이 중에서 정말 내가 원해서 들인 것은 몇 개나 될까.

아침에 주방에 서면 익숙하지만 낯설다. 모든 것이 제자리에 있지만, 정작 내 자리는 어디에도 없는 것 같다.

이 주방은 누구의 주방인가. 많은 여성들이 이 질문 앞에서 머뭇거린다.

알고 있다. 이제 자녀들은 독립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