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딩
요청 처리 중입니다...

어머니가 보낸 명함 - 주방인테리어 성수동, 옥수동, 자양동

 어머니가 보낸 명함 - 주방인테리어 성수동, 옥수동, 자양동

1. 출근 전 8시 20분 - 주방인테리어 성수동, 옥수동, 자양동 찬장 문을 여는 순간 머그잔이 굴러떨어졌습니다.

커피를 내리려던 당신은 바닥에 엎드려 깨진 조각을 줍습니다. 8시 20분. 회의는 9시 30분.

이 동선이 늘 불편했지만 오늘따라 견딜 수 없습니다. 씽크대 앞에 서면 창문이 아니라 벽이 보입니다.

설거지할 때마다 당신은 흰 타일만 응시합니다. 조리대는 미묘하게 낮아서 허리를 숙여야 하고, 인덕션과 도마 사이는 미묘하게 멀어서 몸을 틀어야 합니다.

냉장고를 열면 식탁 의자에 부딪힙니다. 이 부엌은 당신이 선택한 것이 아닙니다.

전 주인이 써던 부엌, 건설사가 정해놓은 배치, 누군가의 기준으로 만들어진 높이와 거리. 당신은 여기에 맞춰 살아왔습니다.

몸을 낮추고, 동선을 돌리고, 불편을 참으며. 그러다 퇴근길 부동산 앱에서 광진구 매물을 봤습니다. 3월 18일 입주.

계약금을 넣고 평면도를 받았을 때 당신이 가장 먼저 본 것은 파란 선으로 표시된 주방 공간이었습니다.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