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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너 공간, 서랍 하나로 되살아나다 - 판교, 분당, 동탄 단독주택 주방 인테리어

 코너 공간, 서랍 하나로 되살아나다 - 판교, 분당, 동탄 단독주택 주방 인테리어

"코너 안쪽은 도대체 어떻게 써야 하나요?" 12년간 640개가 넘는 주방을 설계하면서 가장 많이 들은 질문이다.

고객들은 코너를 보며 늘 같은 표정을 짓는다. 아깝다는 얼굴.

공간은 분명 있는데, 쓸 수가 없다는 얼굴. 싱크대 아래든 상부장이든, L자나 ㄱ자 구조에서 코너는 늘 골칫거리였다.

손이 닿지 않는 깊숙한 안쪽에 냄비 하나 밀어 넣으면 그걸로 끝이다. 꺼내려면 몸을 구부려 팔을 길게 뻗어야 하고, 그러다 보면 다른 물건들이 쏟아진다.

결국 그 공간은 비워두거나, 1년에 한 번 쓸까 말까 한 물건의 무덤이 된다. 비싼 냄비가 잠들어 있는 곳 판교, 분당, 동탄 단독주택 주방 인테리어 작년 늦가을, 50대 초반 여성 고객이 찾아왔다.

새 아파트로 이사를 앞두고 있었다. 기존 집에서 가장 불편했던 게 코너 수납이라고 했다.

"주물 냄비를 넣어뒀는데 꺼내려면 맨날 다른 냄비들을 다 빼야 했어요. 결혼 20주년 선물로 받은 건데, 그러다 보니 아예 안 쓰게 되더라고요."

그는 명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