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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엌 라인이 말을 건넨다 - 한남동, 이촌동, 성산동, 연남동 50평 주방 인테리어

 부엌 라인이 말을 건넨다 - 한남동, 이촌동, 성산동, 연남동 50평 주방 인테리어

아침마다 서 있는 그 자리에서 - 한남동, 이촌동, 성산동, 연남동 50평 주방 인테리어 아침 7시, 커피를 내리며 문득 시선이 머무는 곳이 있습니다. 상부장 문짝의 모서리, 조명 아래 은은하게 드러나는 대리석의 결, 손잡이에 닿는 손끝의 감촉.

그 순간 당신은 알아챕니다. 이 공간이 당신을 위로하고 있는지, 아니면 그저 기능만 하고 있는지를. 12년간 640개의 주방을 설계하며 배운 것이 있습니다.

주방은 단순히 요리하는 곳이 아니라는 것. 하루를 시작하는 곳이고, 마음을 정돈하는 곳이며, 때로는 혼자만의 시간을 갖는 유일한 공간이라는 것.

그래서 어떤 '라인'을 선택하느냐는, 단지 디자인의 문제가 아닙니다. 당신이 어떤 하루를 살고 싶은가의 문제입니다.

아침 일찍, 혹은 밤늦게, 가족들이 모두 잠들었을 때. 차 한 잔을 앞에 두고 혼자 서 있는 그 시간이 있습니다.

그 순간만큼은 누구의 엄마도, 누구의 아내도 아닌, 그냥 당신입니다. 조용히 물을 끓이고, 창밖을 바라보고, 내일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