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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어 문장의 유형 분류(4) - '명령'과 '바람'

 국어 문장의 유형 분류(4) - '명령'과 '바람'

1. 지금까지 나온 국어 문법 논저들을 보면, 다음 (1)의 예처럼 종결어미 ‘-(어)라’나 ‘-십시오’로 끝나는 국어 문장들을 대부분 ‘명령문’(혹은 시킴월)이라고 부르고 있다. (1) ㄱ.

이제 그만 놀고 집에 가라. ㄴ.

제발 담배부터 끊어라. ㄷ.

자리에 앉아주십시오. ㄹ.

모두 맛있게 드십시오. 국어에서 ‘명령(命令)’은 ‘윗사람(상급자)이 아랫사람(하급자)에게 말하는대로 따르도록 강요하는 행위’를 뜻한다.

즉 ‘명령’은 누구나 자유롭게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일부의 특수한 관계나 상황에서만 가능하다. 예컨대, 부모와 자식 그리고 스승과 제자는 보통 수직적인 상하 관계로 인식되고 있지만, 요즘에는 부모나 스승도 자식과 제자에게 명령을 거의 하지 않는다.

하물며, 자식과 제자가 부모나 스승에게 명령을 하는 것은 정상적인 상황에서는 상상조차 하기 어렵다. 그런데 (1)과 같은 예들은 일상에서 누구나 별다른 제약없이 사용할 수 있는 문장들이다.

그러므로 이런 문장들을 ‘명령문’...

# 국어문장 # 명령문 # 바람 # 유형분류 # 종결어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