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머니께서 손목 골절로 병원에 입원하셨다. 수술 후에는 염증 안생기게 당조절도 해야되고 얼음찜질도 해야허고 뭔가 많았음.
할머니께서는 수술 부위말고도 다치신 곳들이 많기에 병원에서는 장기 입원을 권장함. 자 이쯤되면 제목이 무슨 의미인지 대충 짐작가는 사람도 있을텐데..맞다 김장 해야된다고 의사쌤 쫄라서 퇴원하셨다.
의사쌤은 사유만 들어도 환자가 무리할거라는게 예측이 되서 말렸지만 어찌어찌 퇴원을 받아내셨다. 그래도 거의 뭐 2주는 있으셨으니까 많이 버티셨다.
입원하신 동안 나도 같이 병원에 있었다. 병실을 같이 쓴 환자분들도 재미난게 다들 김장철이라고 집에 보내달라고 하셨다.
대체 김치가 뭐길래 이러시는지ㅠㅠ 아무튼 우여곡절로 나오시고 온 가족 모여서 김장했음. 사진 좀 찍고 싶었는데 잠깐 한눈팔면 할머니께서 자꾸 일을 하셔가지구 쉴 틈없이 김장하느라 한 컷도 못건짐.
대신 오늘 먹은(먹다남긴) 물회 사진이라도 올려야지 병원에서 식사를 통 못하셔서 퇴원기념으로 평소 좋아하시던 물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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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링크 : 김장이 뭐길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