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롤렉스 오픈런은 단순히 시계를 사고 싶어서 시작한 것이 아니다. 결혼할 때 하지 못했던 답프로포즈를 언젠가는 꼭 해주고 싶다는 마음이 더 컸고, 그래서 마음먹고 롤렉스 오픈런에 도전하게 되었다. 앞으로 신세계본점과 현대백화점 등 여러 매장을 다니며 기록을 남기려는 첫 이야기로 롯데본점 오픈런 후기부터 시작한다.
처음 생각은 단순했다. 내 돈으로 사는데 왜 못 살까 싶었지만, 현장은 예상을 훨씬 넘어서는 분위기였다. 인기 모델은 입고 일정이 공개되지 않고, 매장에 들어가도 진짜 선착순으로 결정되는 것이 아니라는 점이 확인됐다. 원하는 모델을 만나려면 꾸준히 방문하는 이들이 많다는 얘기를 접했고, 그런 이들을 따라 공부하며 준비를 시작했다. 첫 오픈런이라 긴장도 높았고, 주말 오전 8시쯤 롯데본점에 도착하자 이미 긴 대기가 형성돼 있었다. 실제로 직접 체험해보니 온라인과 달리 분위기가 더 진지했고 줄도 길었다.
체험 중 가장 설레던 순간은 눈여겨본 모델을 직접 착용해볼 수 있었던 때다. 사진으로 보던 것과 손목에 올려보는 것은 확실히 다르다. 솔직히 더 갖고 싶어지기도 했다. 판매사와의 면접처럼 이야기하며 물건이 올 때 전화 준다는 말도 들었지만 언제 올지는 불확실했다. 이번 방문을 통해 얻은 핵심은 주차가 현장에서 매우 중요한 요소라는 점이다. 주변 주차비가 비싸고 백화점이 멀면 불편하니, 오픈런 계획 시에는 오픈 시간보다 여유 있게 도착하고, 저렴한 주차 위치를 미리 확인하며, 입구 동선을 파악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실제로 정보를 미리 찾아보고 준비하니 현장에서의 불편이 많이 줄었다.
이번 오픈런은 결국 시계를 사고 싶어 시작했지만, 더 깊은 마음의 목적이 작용해 진심으로 다가왔다. 언젠가 궤를 함께하는 째꾸씨의 손목에 롤렉스가 올라가면 더 큰 뿌듯함이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첫 롤렉스 오픈런은 쉽지 않았지만, 왜 많은 이들이 꾸준히 도전하는지 조금은 이해하게 되었고, 앞으로의 오픈런 역시 기대된다. 성공할 때까지 여러 백화점을 방문할 계획이며, 다음 롤렉스 오픈런 후기로 이어서 기록해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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