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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한 일상들 : 8월 어느날들

 평범한 일상들 : 8월 어느날들

무더운 날 친정나들이. 초딩이는 형아랑 게임 삼매경이고 엄마.

동생. 조카 여자 4명이서 신세계.

머머리 되고 나서는 사진 안찍는데 화장실에 아무도 없길래 찰칵 남겨본다. 항암 부작용으로 숨이 차기도 하고 너무 더워서 마스크 벗고 다니다가 다시 코로나가 극성이라 사람 많은 곳은 쓰고 간다.

오랜만에 쓰니 덥고 답답하고 그렇네. 쇼핑 2시간하고 힘들어서 폴 바셋 가서 한 잔씩.

내 손이 통통한 건 부종 때문이지 살 때문은 아닐 거야. 엄마랑 사진 많이 남겨놔야 하는데...

언제 가도 신세계는 사람이 넘쳐난다. 시판 김치 사 먹은 지 3년 차.

친정 아빠 쓰러지고는 엄마가 김치 담글 상황이 안돼서 여기저기 사 먹어보다 정착한 조선호텔 김치. 찐 맛이다. 9킬로 사서 냉장고 넣어두니 세상 든든.

아삭아삭하고 매콤하고 흰밥에 올려먹으면 진짜 한국인이라서 감사해. 몬스테테라가 요즘 폭풍 성장 중.

그러고 보니 암 걸리기 전부터 한 8개월 정도 몬스테라가 얼음이 됐었다. 매번 관리한다고 해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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