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과거 기억을 누군가와 공유할 때 '과연 내가 기억하는 그 순간들이 정말 내가 기억하는 것처럼 일어난 것일까? 아니면 시간이 지나면서 미화되거나 나만의 상상도 가미돼서 실제 일어난 일이랑 너무 동떨어진 판타지(?)
를 만들어낸 것은 아닌지..'라고 생각할 때가 있다 (게다가 나는 단기기억이 짧아서 더더욱 그런 거 같다) 그럴 때면 '아 나는 왜 이렇게 기억이 안 좋지?'
'나는 왜 좀 더 냉철하고 객관적일 수는 없는 건가?(쌉T가 좀 되보고 싶다구!!)'
스스로를 다그치곤 한다. 그러다 대학시절 교양과목에서 읽은 줄리언 반스의 '예감은 틀리지 않는다' 내용이 떠오르면서 '아 나만 그런 게 아니라 그냥 자연스러운 현상이구나'하며 위로를 받곤 한다.
교양과목에서 독서감상문을 썼던 기억이 나 중간고사 때 나름의 뼈를 깎으며(?) 써내려갔던 그 글을 다시 읽어보았다.
그래 이런 내용이었지..! 나는 지극히 정상적인 사람이어서 스스로를 다그칠 필요가 없다 (토닥토닥) 비슷한 생각이 드는 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