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백요리사 심사위원 안성재가 생선을 잘못 구웠을 때 "너는 이 생선이 어디서 와가지고 바다에서 자라다가 누군가가 잡아가지고 누군가가 가져 온 건데 니가 요리를 하다가 버리게 되면 그 사이클은 어떻게 되는거냐. 그 사이클 자체를 무시하면서 일하는 사람은 필요 없다.”
는 말을 들었었는데요. 당시에는 흘려들었던 이야기를 화덕으로 간 고등어 부산반여점에서 그 의미를 되새겨보게 되었습니다. 500도 화덕의 마법 해운대 생선구이 맛집, 화덕으로 간 고등어 부산 반여점의 여정은 품질 좋은 생선에서 시작합니다.
가로 화면에는 담을 수 없을만큼 크고 통통한 갈치. 그리고 노릇노릇하게 익은 살 사이 육즙?
생선즙이 보이시나요. 바다에서 온 생명력을 그대로 간직한 채 500도 화덕의 열기를 견뎌내어 가장 맛있는 순간으로 재탄생한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보이는 그대로 겉은 바삭하게 육즙은 가두어 속은 촉촉하게 살려낸. 화덕의 불향을 그대로 간직한 점에서 안성재 셰프가 말한 사이클을 이해하게 되었습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