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 시내, 제민천 근처를 걷다 보면 자연스럽게 눈에 들어오는 곳이 바로 한스 델리입니다. 오래전부터 같은 자리를 지켜온 곳이라 그런지, 외관부터 뭔가 익숙한 분위기가 느껴집니다.
요즘 감성의 화려한 맛집들과는 다르게, 이곳은 들어가는 순간부터 편안함이 먼저 느껴지는 공간입니다. 예전에 친구들이랑 학교 끝나고 들렀던 기억, 가볍게 식사하면서 웃고 떠들던 분위기가 자연스럽게 떠오르는 그런 느낌입니다.
메뉴 구성도 그 시절 감성을 잘 유지하고 있습니다. 기본적인 돈까스, 오므라이스, 파스타 같은 양식 메뉴들이 중심인데, 예전과 크게 다르지 않으면서도 살짝 업그레이드된 느낌이 있습니다.
특히 돈까스는 바삭한 튀김옷에 적당한 두께의 고기가 잘 어울리고, 소스도 너무 자극적이지 않아서 부담 없이 먹기 좋습니다. 오므라이스는 계란이 부드럽게 덮여 있고, 케첩 베이스의 밥이 익숙한 맛이라 누구나 편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파스타 역시 요즘 트렌디한 스타일은 아니지만, 오히려 그래서 더 꾸준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