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되는 앙코르와트 답사 이야기입니다. 원숭이들 가득한 정원을 지나 내부의 대회랑을 구경하고는 중심부로 진입하였습니다.
크메르 왕국의 걸작 답게 온갖 건축기술과 제왕의 열정, 백성들의 헌신이 총 집결되었는데 그 핵심을 탐험하는 일이 얼마나 즐거웠는지 모릅니다! 색이 바래고 세월의 때가 묻어도 구석구석 작은 흔적 하나하나가 얼마나 경이로웠는지 모릅니다.
이런 섬세함은 그냥 기술력이 좋다로 평가할 부분은 아닌 것 같습니다. 바라보는 관점과 빛의 방향에 따라 불쑥불쑥 튀어 나올 것 같은 생동감 넘치는 입체감이 어찌나 매혹스러운지 모릅니다!
앙코르와트의 상징이자 가장 신성한 공간이라 불리는 중앙성소 바칸에 가까웠습니다. 바칸은 천상계와 지상계, 지하세계를 잇는 우주의 중심으로 힌두교에서 신들의 산으로 여기는 메루산을 상징한다고 합니다.
그러니 이 중심부에서 제의를 행하고 영혼의 거처로 삼았던 크메르의 왕 수리야바르만2세는 이집트의 파라오나 중국의 천자 황제처럼 세계의 중심에서 신격화된 존재...
원문 링크 : [캄보디아] 인류의 위대한 유산, 앙코르와트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