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의추억을 돌이켜보면 문득 횡재했다고 생각하는 순간들이 있습니다. 저와 같은 소시민들에겐 큰맘 먹고 준비하거나 신혼여행 등 특별한 날이어야 생각해봄직한 멋진 휴양지가 현지에서는 경주나 제주도 가듯이 버스 타고 갈 수 있는 국내휴양지라는 사실~!?
방콕버스터미널에서 야간 시간대에 슬리핑버스를 타고 한 잠 자고나면, 코사무이로 들어가는 선착장에 도착하게 됩니다. 사실 방콕에서 코사무이로 바로 연결되는 비행기도 아주 저렴한 편이지만, 아무래도 장기여행자에게는 슬리핑버스의 낭만과 가성비가 매력적인 법입니다. * 여담이지만, 당시에 정반대인 북쪽의 치앙마이로 가는 슬리핑버스의 내부 컨디션이 비즈니스급 이상이라 쓸데없이 마음이 흔들렸던 기억이 있네요.
이야, 한숨자고 나니 코사무이로 들어가는 배로 바로 연결됩니다. 하지만 지금도 그런지 모르겠는데 예전에는 이 교통편이 악명이 높았죠.
누군가 이중으로 자물쇠처리한 제 캐리어를 뜯으려고 불로 지져댄 흔적을 보며 경악했었답니다! 하지만 코사무이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