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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숙해지지 않는 일들...

 익숙해지지 않는 일들...

인생을 많이 산 것도... 그렇다고 아주 짧게 산 것도 아닌 40년을 살면서 겪어도 겪어도 익숙해지지 않는 일들이 있다.

누군가를 나보다 먼저 보내야 하는 일... 다른 일들은 아프고 나면 생기는 내성이라는 것처럼 어느 정도 담담하게 받아들이고 시간이 지나면 이겨낼 수 있겠는데...

좀처럼 받아들이기도 힘들고 시간이 지나도 어제 일처럼... 쉽게 이겨내지지가 않는다....

지난주 토요일... 수업을 끝내고 집에 가는 길에 갑작스러운 부고 문자가 왔다.

부고 문자에 이름을 넣기엔 아직은 너무 이른 나이 아직은 보내기 너무 아까운 29살의 동생 이름을 보면서 참 많은 눈물을 흘렸고 참 많은 생각들이 났다. 처음에는 잘못 봤나...

이게 뭐지... 멍했다가 현실로 돌아온 순간부터 어제까지 3일이 너무 빠르게 지나갔다.

영정사진에 있는 얼굴은 처음 봤던 4살 때 얼굴 그대로인데 왜 저기 꽃들 사이에 저 사진이 있어야 하는지 왜 이 많은 사람들이 저 사진 앞에서 이렇게 울고 있어야 하는지 왜...

# RIP # 이별 # 함백산추모공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