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 국제중앙시장 주차장을 이용해 벽화거리와 이국적 분위기를 둘러본 여정의 핵심은 미군기지 맞은편에 위치한 시장이라는 점이다. 주차는 국제중앙시장 제2주차장 실내 주차장이시고 건물 바로 뒤가 벽화거리로 동선이 편리하며, 주차비는 1시간 30분까지 무료, 2시간까지 800원, 이후 10분당 300원이며 국가 유공자나 저공해차 등은 50% 할인된다.
주차 건물에서 시작하는 벽화거리는 크지는 않지만 색감과 스타일이 다양해 구경하는 재미가 있다. 벽화의 분위기는 이국적이고 레트로한 느낌이 강하고, 미군기지 앞이라는 맥락과 맞물려 아날로그적 감성의 이미지가 많이 나타난다. 낮에 방문해도 예쁘지만 저녁 시간대에 와도 색다른 분위기가 살아난다. 인근에는 이국적인 식당과 상점이 많아 동선 밖의 구경도 즐겁다.
시장 메인 로드로 나오면 거리 규모가 제법 크고 상점도 많아 활기가 넘친다. 6.25 전쟁 직후 주한 미군 기지가 형성되면서 주변에 상권이 발달했고, 이곳은 경기도의 작은 이태원 혹은 송탄과 샌프란시스코의 분위기를 합친 ‘송프란시스코’라는 별칭도 떠올린다. 골목 골목에는 크고 작은 상점들이 자리하고 다채로운 간판과 이국적인 음식점이 눈에 띈다. 국내에서 보기 드문 아프리카 음식점도 있어 색다른 체험이 가능하다.
메인 로드를 따라 걷다 보면 유명한 맛집으로도 알려진 곳들이 보이고, 평택 미군 마을의 분위기를 한층 강조하는 간판과 의상 소품 상점이 다채하다. 주말에는 작은 플리마켓이 열리기도 하지만 주중에 찾으면 한산한 편이라는 점도 특징이다. 또한 벽화거리의 벽화 속 다채로운 요소들이 주차장에서 보이는 다나카 벽화 INY와 어울리지 않는 듯 보이기도 하지만, 이질적인 문화가 어우러지는 곳으로서의 매력을 더한다.
마지막으로 벽화거리 산책을 마친 뒤 맛집 탐방과 시장 구경으로 이어지며, 이곳을 평택의 대표적인 데이트 코스이자 이국적인 분위기의 여행지로 느낄 수 있다. 평택의 미국인 마을 분위기는 영상으로도 담겨 있어 방문객에게 독특한 체험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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