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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 장어 맛집 잣나무골 | 북한강 방갈로에서 즐긴 40년 전통 장어구이와 매운탕

 양평 장어 맛집 잣나무골 | 북한강 방갈로에서 즐긴 40년 전통 장어구이와 매운탕

양평 북한강변에 위치한 잣나무골은 40년 전통의 장어구이와 매운탕으로 유명한 곳이에요. 주말에 친정아버지를 모시고 다녀왔는데 독립된 방갈로가 있어 가족 단위 방문에 특히 편했어요. 주차도 넉넉하고 방갈로마다 애어컨이 잘 갖춰져 있어 여름에도 시원했고 창문을 열면 들려오는 새 소리가 힐링이 되었답니다. 이곳은 민물고기 전문점답게 메뉴가 다양했고, 저는 장어구이 2인분(영구이 소금구이)과 잡고기 매운탕 소를 주문했어요. 반찬은 정갈하게 차려오는 시골 반찬 맛집의 느낌이었고, 도토리묵 무침처럼 부모님이 좋아하시는 것도 나와서 반가웠어요. 특히 상추와 깻잎이 텃밭에서 바로 훔친 듯 신선했고, 깻잎 장아찌는 짜지 않고 감칠맛이 좋아 장어구이와 정말 잘 어울렸습니다.

장어가 먼저 등장했는데 윤기가 흐르는 숯불 구이가 멀리서도 고소한 향을 풍겼고, 잣나무골의 장어소스는 수제로, 장어 뼈를 우려내고 여러 약재를 넣어 만들었다고 들었어요. 그래서인지 양념이 자극적이기보다 깊은 풍미가 있어 잡맛 없이 부드럽게 다가왔습니다. 생강채와 마늘, 향긋한 깻잎 장아찌가 더해져 입맛이 더욱 살아났고, 친정아버지께서도 “장어가 부드럽고 비린내가 없다”고 만족하셨어요.

두 번째로 나온 얼큰한 매운탕은 민물메운탕 특유의 깊은 맛과 칼칼함이 어우러져 밥 한 그릇이 금세 비워졌고, 수제비가 듬뿍 들어 있어 국물 한 숟갈로도 충분히 포만감을 주었어요. 생선 살이 넉넉하고 국물도 비린 맛 없이 깔끔해서 식사를 끝까지 만족스럽게 마무리했습니다. 양평에서 부모님과 함께 식사하기 좋은 곳으로, 방갈로의 프라이버시와 수제 장어소스, 얼큰한 매운탕까지 한꺼번에 즐길 수 있는 장소로 추천하고 싶어요. 북한강 드라이브 코스와도 잘 어울려, 앞으로의 양평 나들이 계획에 꼭 포함하고 싶은 곳이 되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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