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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리뷰][길들은 다 일가친척이다] 함민복

 [책리뷰][길들은 다 일가친척이다] 함민복

'길들은 다 일가친척이다' 꿩이 내달은 길은 고라니 길이 될 수 있고 고라니 길은 사람 길이 될 수 있다. 사람이 걸어 다니던 길은 큰 차도가 될 수도 있다.

그렇다면 지금 막 꿩이 낸 길은 길의 새싹인가. 길들은 진화와 퇴화를 반복하며 서로 만난다.

길끼리 만나지 않는 길은 존재할 수 없다. 길 중에, 섬[島]인 길은 없다.

길들은 다 일가친척이다." 위 글은 함민복 시인님의 수필, [길들은 다 일가친척이다] 중 '전등사에서 길을 생각하다' 중 일부분입니다.

함민복 시인님은 시집 [말랑말랑한 힘], 에세이 집 [눈물은 왜 짠가] 등을 내셨고 마니산에서 보이는 바다 풍경에 반해서 강화도에서 살고 계십니다. 길들은 다 일가친척이다 저자 함민복 출판 현대문학 발매 2009.10.01.

제게도 혼자 떨어져 섬처럼 존재하는 길은 없었습니다. 어느 비 내리던 한 낮, 지방 도로에서 길을 헤매서 한 낮에 계속 달려도 사람도 야생동물도 못 만났을 때 또 하루는 가로등 없는 고속도로를 한 밤에 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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