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코스피 시장에서 사이드카 발동이 잦아 변동성이 극심했고, 일반계좌를 통해 커버드콜 ETF에 투자해 생활 여유자금을 운용하는 사례가 소개된다. 커버드콜의 실제 투자 경험을 통해 배운 점과 세금 인사이트를 정리한다.
커버드콜 ETF의 성과는 1개월 단위로 살펴볼 때 패시브 지수형 ETF를 상회하는 경우가 있었다. 특히 TIGER반도체TOP10 커버드콜액티브가 반도체 간의 기초 지수와 비교해 1주 수익률에서 차이가 났고, 최근 1개월 수익률에서도 커버드콜이 패시브를 10% 이상 앞섰다. 이는 1세대의 기계적 매도 방식이 아닌 시장 상황에 맞춰 옵션 비중을 탄력적으로 조절하는 2세대 액티브 전략의 영향으로 보인다. 급락 구간에서는 손실을 방어하고 반등 구간에서는 상승 흐름을 충분히 따라가며 투자 전략의 효과가 나타났다고 판단한다.
세금 측면에서도 차이가 두드러진다. 커버드콜 포트폴리오에 미국 배당 커버드콜을 함께 보유하는 경우, 일반계좌의 분배금에 대한 과세 체계 차이가 실질 수익에 큰 영향을 준다. 국내 주식 커버드콜은 분배금 세금이 비과세인 반면, 미국 커버드콜은 해외 옵션을 매도해 얻은 프리미엄 수익 전체에 15.4%의 배당소득세가 부과된다. 따라서 같은 분배금 구조를 가지더라도 국내 옵션 발행 여부에 따라 세금 부담 차이가 크게 나타난다. 국내형은 향후 현물 배당금에 따라 소액의 과세가 발생할 수 있는 점도 확인이 필요하다.
투자 체크포인트로는 두 가지를 제시한다. 첫째는 기초자산이 국내인지 해외인지에 따라 옵션 매도 프리미엄의 비과세 여부와 세금 차이가 존재하므로 이를 확인해야 한다. 둘째는 1세대 여부가 아닌 2세대 액티브 전략으로, 강한 반등 시 소외되지 않도록 상황에 맞춰 옵션 비중을 탄력적으로 운용하는 상품인지를 확인하는 것이다. 커버드콜 ETF는 주식형 자산인 만큼 원금 손실 가능성을 염두에 두어야 하지만, 현재와 같은 극심한 변동성 장세에서 손실 방어와 비과세 분배금 확보라는 장점이 두드러진다. 이러한 점들이 자금 성격에 따라 현명한 커버드콜 전략으로 이어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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