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물은 농부의 발걸음 소리를 듣고 자란다. 그게 옷자락에서 이는 바람이든 오명가명 땅이 다져져서든 괴산 눈비산마을의 농기자재 창고 유기농법으로 양계장을 운영하는 곳이다.
지난 주(2주차) 목요일을 이제야 복기한다. 주말동안 경기 서울 괴산 오가며 바빴다.
청년농부사관학교의 목요일은 마무리다. 금요일에는 오후 실습시간이 없기 때문에, 목요일 실습시간 끝에는 꼭 뒷정리를 하겠다고 하시더라.
예전에 찾아갔던 괴산 눈비산마을 농기자재 창고에 붙어있던 문구가 생각났다. "때맞춰 / 마무리 / 제자리" 농장에서 일 하다보면 이거 어딨어, 저거 어딨어 하며 막 여기저기 뒤지다보면 열불이 난다.
뒷정리가 이렇게 중요하다. 우리 농장에는 먼저 농기자재 창고부터 만들어놔야겠다.
목요일 오전은 이론수업을 했다. 딸기수업이었는데, 아주 재밌었다.
딸기에 대해 배우면서도 농사의 기초를 '마에스터'에게 배운다. 교수님은 우리와 함께 기숙사에 계셨다.
아침에도 저녁에도 교수님들이 꼭 식사하시는 모습을 보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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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링크 : [청년농부사관학교] 둘째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