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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식] 쉰다는 것

 [휴식] 쉰다는 것

"자알 쉬었다!" 그렇게 말할 수 있는 하루 뭔가 그냥 쉬기 아쉽지만!

그래도 잘 쉬었다! 어제 하루 쉬었다.

힘들어서 쉬었다. 사실 글을 쓰려면 쓸 수 도 있었고, 운동도 30분 정도로 몸풀기를 할 수도 있었다.

눈이 많이 와서 집앞 비탈길 눈 쓸고, 택배보낼 거 보내고, 면사무소 들려서 서류 받아왔다. 눈이 많이 왔으니 눈사람이라도 만들어볼까 하다가 그냥 쉬었다.

운동도 안 했다. 이렇게 돌아보니 잘 쉬었다는 생각은 커녕, 아쉽기만하다.

옛날에 아무것도 하기 싫은 날들이 많아져서 DND라고 이름붙였던 적이 있다. 아무 것도 안하는 날(Do Nothing Day)이다.

어제가 꼭 그런 날이었다. 쉰다는 건 많은 의미가 있지만 '탈진'해서 앞뒤 없이 쉬는 건 그런 좋은 휴식이 아닌 것 같다.

이 날은 쉬어야지, 이렇게 쉬어야지 생각이라도 하고 있다가 '오늘이다!'하며 맞는 휴식을 갖고 싶.

'으아 오늘 너무 힘들다. 다 미뤄두고 쉬어야지'하면 다음날도, 그 다음날도 마음이 무겁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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