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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칩] 개구리야 개구리야

 [경칩] 개구리야 개구리야

개구리가 일어난다는 경칩이다. 밭에서 개구리를 만나면 그렇게 반갑다.

힘들게 풀 뽑아가며 한 농사가 헛짓거리가 아닌 것 같다는 느낌이랄까. 연약한 개구리에게 어느 하나 해가 되지 않을 것들만 쓴다.

얼마 전까지 너무 추웠다. 영하 10도 가까운 날씨가 이틀이나 이어졌는데, 그래서 그런 건지 입춘 뒤로 들렸던 개구리 울음소리가 들리지 않았다.

혹여나 개구리들이 싹 다 죽어버린 거면 어쩌나 걱정했는데, 괜한 걱정이었나보다. 오늘 개울가에서 개굴개굴 아주 우렁차게 울더라.

이제 진짜 봄이다. 이상기후니 뭐니 해도 봄은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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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구리 # 겨울잠 # 경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