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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시의 힘] 아내의 젖몸살에서 시작된 '공동육아책임자'에 대한 자격심사기준 제시

 [원시의 힘] 아내의 젖몸살에서 시작된 '공동육아책임자'에 대한 자격심사기준 제시

반만년동안 얼마나 많은 엄마들이 좌절했을까 생각해보면 까마득하다. 왜 이렇게 밖에 못할까 자책하는 엄마들에게 심심한 위로를...

'진화'는 만년이라는 긴 호흡을 가진다. '문명'은 10년만에 몰라보게 바뀐다.

지난 반만년의 역사 속에 내가 사는 이 사회는 몰라보게 바뀌어왔지만, '수유'라는 원시적인 육아방법은 바뀐게 없다. 어떻게 보면 육아의 핵심은 조선이라는 이름의 나라가 처음 세워진 기원전 2333년이나 서기 2024년이나 크게 달라지지 않은 것 같다.

아내에게 젖몸살이 심하게 왔다. 뭔가 대단히 잘못한 것도 없다.

젖이 도는 찌릿찌릿함과 유선이 감염되서 느껴지는 찌릿함을 구별하지 못한 정도? 아이가 만족스럽게 8분 먹던 걸, 15분 먹으니 뱃구레가 늘어났나보다고 흐뭇해한거 정도?

태어난지 37일된 아기, 우는 잘 먹고 잘 잔다. 가끔은 4-5시간도 내리 자는데, 그래도 낮중에는 깨워서 먹인다.

일어나보라고 마사지도 해주고, 기저귀도 갈아줘가며 젖을 물려도 비몽사몽 대충 먹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