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모르는 천국, 퇴소하자마자 울어제끼는 아기 아기를 잘 낳고 기르게 하고 싶다면 산후조리원 100일까지 무상이용 이런거 어떨까 산후조리원은 숙련된 조교들이 배치된 훈련소다. 모든 것이 낯설고, 어려운 부모들을 강하게 길러내는 곳.
아이를 어떻게 먹이고, 입히고, 재울지 곁눈질로 배운다. 산후조리를 잘 하기 위한 14일간의 호캉스라고 생각했는데.
어휴. 수유를 하려는 엄마아빠에게 조리원은 양성소였다.
엄마에게 나오는 밥도 모두 수유를 위한 재료. 마늘도 없이, 고춧가루도 없이.
미역은 또 왜 이렇게 여기저기 들어가있을까. 찾아보니 모두 젖양을 늘리는데 도움이 되는 식단이다.
'이것이 사육인가!?' 젖소들은 얼마나 괴로울까 생각해보다가 아이를 마주하면 다른 생각을 할 틈이 없다.
산후조리원에 들어가서 처음 아이(선 우, 18일)를 제대로 봤다. 하루 세 시간씩 있는 모자동실 때였다.
엄마와 아이가 같은 방에 있는 걸 모자동실이라고 한다. 아빠는 있던말던 모자동실이다.
산부인과에서 남...
원문 링크 : [산후조리원] 다시말해, 부모양성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