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겟집 1. 가게를 벌이고 장사를 하는 집.
보기) 퇴근길에 가겟집에 들러 라면을 샀다. 2. 가게로 쓰는 집 보기) 장터 주변에 가겟집을 겸해 옹기종기 머리를 내밀고 널려있는 초가들...
<출처: 김원우, 짐승의 시간> 네이버 국어사전 > 표준국어대사전 공주에 가면 많은 가겟집을 볼 수 있다. 요새는 가겟집이 참 없다.
그런데 공주에 가서 참 많이 만났다. 가겟집.
프렌차이즈 말고. 빌딩숲 말고.
뭔가 힙해서 발디딜 곳 없는 그런 곳들 말고. 왜 있잖아 그런.
사람사는 모양인 집이지만, 장사를 한다. 뭔가 따뜻한 가게들이 있다.
집밥스러운 밥을 파는 곳인데, 그 곳에서 주인장이 살면서도 손님이 오면 밥을 내준다. 꽃집인데, 예쁜 한옥에서 화분을 정원에 내다 놓고 판다.
손님이 오명가명 혹여나 꽃 상하게 하진 않을까, 보는 내가 조마조마한다. 주인장은 마음이 편하다.
그런 가게들이 있다. 책방인데 주인은 없고, 책 보는 사람들과 길고양이들만 있다.
요상하게 마음이 편해지는 곳들.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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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링크 : 가겟집 [순우리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