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에도 줄넘기를 뛰었다. 원래 일찍이 산에 다녀올라 했건만, 또 비가 쏟아질 것 같아서 줄넘기만 냉큼 하고 왔다.
미라클 모닝을 계속하고 있다. 아침에 일어나서 뀨(같이 사는 치와와)를 스다듬어 주다가그러다 문득 다시 태어난다면 뀨같은 개로 태어나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었단 사실을 떠올렸다.
바쁘게 살지도 않으면서, 하고 싶은 게 있다면 확실히 표현하고, 어지간하면 들어주려고 노력하는 주인들도 있고. 좋은 것 먹고.
좋은 데 가고. 매일매일 행복한 개로 태어나면 어떨까 생각했다.
무언가 해야한다는 생각 없이, 과거에 대한 후회도 미래에 대한 걱정도 없이. 그저 현실에 충실한 뀨처럼 산다면 아주 행복하겠다 생각했는데.
오늘 아침에 뀨를 스다듬어주면서 다음에도 꼭 뀨의 주인으로 태어나겠다는 생각을 했다. 뭔가 해야할 일이 산더미로 쌓여도, 꼭 내가 다시 너를 만나서 지금처럼 너가 행복할 수 있게, 곁을 지키는 사람이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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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링크 : 다시 태어나도 사람이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