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공방 가는 길에 도쿠가와 미술관을 지나는데 빗속에서 선명한 분홍색 벚꽃이 흐드러지게 피어 있었다. 비가 내리니 마음이 급하다.
꽃이 지기 전에 봐야지 하고 아침부터 도쿠가와엔 개장시간에 맞춰 방문했다. 쿠로몬(黒門) 도쿠가와엔에서 벚꽃이 가장 많은 곳은 쿠로몬(黒門)에서 도쿠가와 미술관으로 이어진 길이다.
넓은 통로를 따라 벚나무가 화사함을 뿜어낸다. 도쿠가와 미술관 호사문고 앞 뜰에도 각종 꽃들이 피고 진다.
호사문고 수로에 떨어진 꽃잎들이 운치를 더한다. 오랜만에 온 도쿠가와엔에 봄빛이 들어 있다.
코센쿄 세이코테 사람만 보면 달려드는 코이들도 여전하다. 일찍 피었던 시다레자쿠라는 이미 지고 흔적만 남아 있다.
칸센로 류센코 코부쿠자쿠라(子福桜) 간센로 앞의 코부쿠자쿠라는 도쿠가와엔에서 가장 좋아하는 벚꽃이다. 토라노오를 따라 습한 산책길로 접어드니 각종 식물들이 얼굴을 내민다.
단풍나무가 열매를 달고 있는 걸 보았다. 전에는 왜 몰랐을까.
오조네노 타키 아직 남아 있는 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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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쿠가와_미술관_벚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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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쿠가와엔_벚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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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쿠가와엔_봄나들이
원문 링크 : 2024년 봄, 벚꽃이 핀 도쿠가와엔을 산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