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여년 넘게 LG의 HD급 프로젝터와 Roll down형 스크린을 그런대로 잘 사용해 왔는데, 오랜동안 해상도를 높이고 싶은 꿈을 꾸다가 결국 지난해 4K형 초단초점 레이저 프로젝터를 사게 되었다. 기존에 사용하던 스크린에 처음 투사해 본 화면은 정말 밝고 화사했다.
그러나, 초점이 정확히 맞지 않는 치명적 문제가 있었는데, 이것은 프로젝터의 문제가 아니라, 초단초점 프로젝터의 경우에는 작은 스크린 표면의 굴곡도 화면을 크게 왜곡시키기 때문에 반드시 액자형을 사용해야 된다는 것을 그제서야 알게 되었다. 이 때문에, 액자형 스크린을 살 생각도 해 보았으나, 가격이 저렴하지 않았고(마음먹은 크기인 약 130인치는 거의 100만원 필요), 또 설사 구입하더라도 무게 때문에 천정에 설치하는 것이 용이하지 않음도 알게 되었다.
그런데, 이리저리 인터넷을 찾다보니 외국에서는 스크린을 자작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는 것을 알게 되었고, 나 역시 결국 방의 한쪽 벽면에 해당되는 약 130인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