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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평안해지는 마방 다원

 마음이 평안해지는 마방 다원

이 찻집에 처음으로 가서 처음으로 차를 마셨던 것은 1997년의 어느 봄날이었던 것 같다. 벌써 26년쯤 전의 일이다.

사실 그보다 오래전에도 그 바로 앞의 한정식집을 가느라 그 앞을 지나치곤 했건만, 그 전에는 이 찻집의 존재를 알아채지 못했었다. 그렇게 처음 갔던 그 찻집이 지금도 그 모습 그대로 남아있다.

이 찻집은 작고 소박하지만, 다른 많은 세련된 찻집이 도저히 따라올수 없는 특이한 매력이 있다. 아마도 오래도록 쌓여온 시간 그 자체가 주는 매력이 아닐까 싶다.

단지 그 당시 찻집 내부에 작은 자갈들로 바닥이 마무리 되어있었던 것 같은 기억이 이제는 나무 마루로 바뀐정도의 변화만 있을뿐. 이 찻집은 하남시에서 경기도 광주로 가는 국도 길목의 초입부인, 하남시가 끝나는 곳에 위치한 찻집이다.

판매하는 음료도 주로 직접 만들었다는 대추차나 쌍화차 같은 것을 주로 판매하며, 가격도 요즘은 7-8천원 정도 한다. 커피도 있기는 하지만, 커피는 이 집에 어울리지 않기도 하고, 또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