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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_노묘 합사·격리_1인 가구와 다묘 가정

 이사_노묘 합사·격리_1인 가구와 다묘 가정

+ 이사 가까운 거리로 이사를 가게 됐다. 그래서 흑풍이에게 부탁하고 빌었다.

흑풍아 부디 사람들이 집 보러 왔을 때 그 앞에서 설사 뿌작뿌작 하면 안 된다.. 제발...

제발! 설사 멈춰 잠시만 제발 흑풍이는 원체 낯을 안 가려서, 부동산 사람이 오거나 말거나 =ㅅ= 누가 집을 보러 와도 전혀 개의치 않는다.

집 보러 온 사람이 '어머 미안해' 이러길래 뭔가 하고 가봤더니 이 타이밍에 굳이. 흑풍이가 화장실에서 소변을 보고 있기도 했다.

이럴 때 고양이들은 보통 숨거나, 화장실이 가고 싶어도 오히려 참지 않나. 알아서 피해 가시옹 이놈은 숨기는커녕 문 앞에 꿈쩍도 하지 않고 비키지도 않아 사람들이 피해 다니면서 집을 보고.

안 돼 돌아가 -ㅅ- 길 한복판에서 전혀 비켜줄 생각이 없던 JJ 작년에 JJ가 산책로나 계단 중앙을 차지하고 앉는 바람에 사람들이 옆으로 피해 다녔던 게 생각난다. 애꿎은 멍멍이들은 매일 다니던 산책길을 견주의 손에 이끌려 다른 길로 돌아가야 했다.

JJ와 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