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구쟁이 턱시도 흑풍이 2007 여름에 만나 - 2025 가을 눈 감다 한 시도 떨어질 수 없어 이미 심상치 않았음을 느끼고 있었기에 며칠 전부터는 거의 내가 분리불안증 수준으로 흑풍이를 끼고 살았다. 종일 안고 다니거나 무릎에 올려놓고 지냈다.
흑풍이가 내 눈앞에 있어야 마음이 놓였다. 몸통이 오르락내리락 숨 쉬는 것을 봐야 안심이 됐다.
매일 수액을 놔서 그런지 생식 때문인지 털이 아주 부드러워, 손을 직접 흑풍이 몸통에 갖다 대고 " 따듯하고 부드럽다"라는 걸 직접 느껴만 진정이 됐다. 며칠 전부터는 더위도 지나가고 아침저녁으로 선선.
우리 흑풍이 침대 좋아했으니까 바로 따듯하고 푹신한 침대 위에 올려놨다. 근데 의외로 침대에 올려놓으니 자꾸 고개를 돌리며 내려가겠다는 신호를 보냈다.
여기 아니야? 그럼 다시 내 무릎으로 ㅎㅎ 그렇게 흑풍이를 무릎 위에 올려놓고 "임종을 앞둔 고양이에게 마지막으로 해 줄 수 있는 것들" 따위에 대한 내용을 서치했다. 9월 10일 밤 처음으로 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