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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히 책 정리중, 과거의 나와 이제 안녕할 시간

 여전히 책 정리중, 과거의 나와 이제 안녕할 시간

오늘은 마음 먹고 그동안 아까워서 버리지 못했던 전공서적들을 정리하기로 했습니다. 아이들이 학교에 가고 큰 박스를 구해와서 책을 주섬주섬 담기 시작했는데, 왠지 모르게 마음 한쪽이 떨어져 나가는 것 같아 버리지 못했던 책들을 차곡차곡 박스에 넣어보았네요.

잘 가렴, 열심이었던 과거의 나 박스에 차곡차곡 쌓여가는 책들 전공과 관련된 일을 하고 있어도 학교를 졸업한 후에 전공서적을 볼 일은 거의 없는 것 같아요. 죄다 영어로만 쓰여있기에 또 눈이 잘 가지도 않습니다.

괜히 뭔가 갖고있으면 볼 것만 같아서 졸업하고도 근 20년간 이사할때마다 이고지고 다녔건만 결국 한 번도 펼쳐보지 않았다는 생각에 정리를 하게 되었네요. 맞아요, 정말 한 번도 들춰보지 않았더라구요.

집을 조금 넓게 쓰고 싶다는 생각에 이것저것 정리를 하고 있습니다. 정리의 시작은 ‘버리는 것’부터이기에 차근차근 버릴 것 먼저 버리고 아이들 장난감이나 중간중간 나오는 쓸만한 물건들은 나눔을 하고 있어요.

아직도 물건이 참 ...

# 주간일기챌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