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말의 크로니클 終わりのクロニクル 카와카미 미노루 川上稔 살인적 두께를 자랑하는 시리즈. 스토리의 밀도 때문이라기보다는 ‘자주 개행되는 문장’과 ‘군더더기가 많은 묘사’ 때문에 뻥튀기된 거라고 생각한다.
문장과 묘사를 보통 라노베 수준으로 바꾼다면 책 두께가 반 이하로 줄어들지 않을까. 방대한 세계관과 설정, 가시 돋힌 만담과 성인물이 되려다 만 에로 이벤트 등등 흥미를 끄는 부분은 많았다.
하지만 문장이 어마어마하게 읽기 힘들어서 지금 어떤 상황인지, 뭐가 어떻게 된 건지 머리에 들어오지 않았다. 내용이 이해가 덜 되다보니 재미도 반감된 기분이다.
만만찮은 분량과 읽느라 걸린 시간 및 노력을 감안하면, 결코 만족도가 높았던 작품이라고 할 수 없다. #ㅂㄹ #ㅂㄹ_책 #카와카미_미노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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