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포를 다루는 모든 연구자는 한 번쯤 이런 경험이 있었을지 모릅니다. "컨디션이 좋던 세포가 갑자기 이상하다", "실험 결과의 재현성이 떨어진다", 하지만 명확한 이유는 찾기 어렵습니다.
이럴 때 의심해야 할 가장 흔하면서도 치명적인 원인 중 하나가 바로 마이코플라즈마 오염입니다. 마이코플라즈마란?
마이코플라즈마는 세포배양 실험에 가장 널리 퍼져 있는 오염원 중 하나입니다. 현미경으로는 보이지 않고, 일반적인 항생제로도 제거가 어려우며, 오염되어도 세포의 pH나 형태에 큰 변화가 없어 오랫동안 감지되지 않은 채 실험 결과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특히 유전자 발현, 세포 신호전달, 약물 반응 실험 등 정밀한 데이터가 요구되는 연구일수록 그 영향은 치명적입니다. 마이코플라즈마 오염, 단순한 실수일까, 아니면 반복될 수 있는 리스크일까?
마이코플라즈마 오염은 한 번의 사건으로 끝나는 문제가 아닙니다. 감지되지 않은 채 실험에 사용된 세포주는 또 다른 연구로 이어지고, 그 결과는 논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