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두달이 넘도록 누수와 싸우고 있습니다.
정확히는 방수업자와 홀로 싸우고 있습니다. 저를 제외한 건물주, 방수업자, 1층 사장님 모두 평온해보입니다.
노후화된 건물의 배관, 많은 양의 비, 1층 주방바닥에서 새는 물들의 콜라보레이션이 있었습니다. 이로 인해 바닥 누수, 천장1 누수, 천장 2 누수가 이어졌습니다.
두달이 지난 지금, 어느 것 하나 제대로 잡힌 것이 없습니다. 왜일까요?
일단 업자가 안옵니다. 저의 누수방수달력입니다.
공사를 하도 안해서 업자를 쪼았습니다. 타격감이 1도 없는 분입니다.
이번주까지 다 해줄게유. 그렇게 한달이 흘렀고 이번엔 건물주를 쪼았습니다.
건물주는 방수업자, 저를 초대한 카톡 단톡방을 만들었고 저희는 시간을 잡아 셋이서 대면 회의를 진행했답니다. 내일부터 여기, 여기, 여기 다 해줄게유.
건물주와 대면회의한 그 다음날부터 공사를 재개했습니다. 한달간 5일 나와주셨습니다.
공사기간은 건물주가 월세를 받지 않기로 했습니다. 에라 모르겠다.
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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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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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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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은약사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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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링크 : 누수, 방수, 보수 공사 일지 (71일간의 기록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