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년차 결혼기념일로 다녀온 부산 여행은 여러가지로 감회가 새롭다. 10년간의 결혼 생활은 사실 순탄치 못했다. 나의 부족함이나 열등감 타인의 시선으로 부터 자유롭지 못했고 서로의 노력이 전달되지 않아 그 강도가 줄어들지 않았더라면 지금의 우리가 있었을까 싶다.
사실 성인 두명이 같이 있는다는건 때론 억울하고 손해보는 부분도 분명 있으며 나의 시간을 타인에게 사용한다는 부분에서 서로에게 신중해 질 수 밖에 없는 관계 이다. 하지만 아이의 관점에서 긍정적으로 생각해보면 아이가 성장해 가면서 부부의 좋은 관계를 보고 자란다는건 매우 큰 축복이 아닐 수 없다.
지금의 내가 현상황을 참지 못해 가정의 감정 상황을 악화 시킨다면 우리 가족의 미래는 불안하고 불투명할것이다. 그 관계를 다시 되돌리기 위해선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하겠지.
부산에서 충격을 받은 점이 있는데 서울 : 아이가 오면 성인이 자리를 양보해주기도 한다. 서울 : 아이가 앉은 자리는 양보받기 힘들다 부산 : 아이가 앉은 자리를...
원문 링크 : 부산 여행과 나의 생각들(아빠의 마음가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