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현듯 떠오르는 기억 속 단발적 장면이 한평생 있다면 그건 어릴적 어디선가 지면으로 보게된 용산기념관의 어느 한 모습이다. 서울에 올라오고서도 이러한 기억은 흐릿하게 유지한채 살아갓지만, 오늘에서야 그 모습을 두 눈으로 직접 마주하게 되었다.
전쟁기념관 어린시절 지면으로 만낫던 전쟁기념관은 대칭적 구조, 석재의 중압갑 ,전쟁이라는 폭력적 키워드가 (이러한 것들을 인식하지도 못한 시기에) 주는 위압감에 그리 달가운 공간은 아닌채 인식되었었다. 그렇게 시간이 흐르고 오늘에서야 전쟁기념관은 달가운 공간이 아니어야만하는 이유를 찾게되었다.
기념관 앞 광장은 마치 로마의 베드로 성당을 떠올리게한다. 광장의 역할을 하기위함도 있겠지만 전쟁의 공허함과 마치 조형물 포탄이 세상에 떨어져 수십갈래로 퍼져나가 파괴된 도시의 모습을 주변 밀도과 다르게 의도된 광장의 스케일로 표현하려 하는듯 해 보인다.
그리고 나라의 굳건함과 전쟁은 여전히 진행중이라는 듯 펄럭이는 부대의 깃발들 뒤로 앞으로 몇십년이 흘...
원문 링크 : 전쟁기념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