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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증시, 코스피4000 시대의 명암

 국내증시, 코스피4000 시대의 명암

코스피4000 시대 아직 한 달이 남았지만, 올해 국내 증시는 역사에 기록될 한 해로 남을 것입니다. 연초 2000포인트 중반 수준이었던 코스피가 거침없이 상승해 4000포인트를 넘어섰기 때문이지요.

올해 코스피의 역사적인 랠리는 반도체 호황, 주력 기업의 경쟁력, 글로벌 금리 인하 기대와 함께 정부의 강력한 증시 부양책이 동시에 작동한 결과였습니다. 이러한 요소들은 외국인의 강력한 매수세를 유입했고, 외국인은 코스피 상승의 1등 공신이었습니다.

하지만 외국인의 매수세는 철저히 선택적이었습니다. 이들은 삼성전자·SK하이닉스·현대차 등 코스피 200 중심주만 집중 매수했고, 코스닥과 중소형주는 외면했습니다. 15조원의 순매수 금액 중 약 12조원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집중됐지요.

따라서 외국인들은 바이 코리아가 아닌 바이 K-반도체 전략을 구사한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이처럼 국내 증시, 특히 코스피의 상승은 대형주에만 집중됐습니다.

코스피 상위 100대 종목은 50% 이상 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