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초등학교 교사, 학생 협박 사건 발생… 학부모 불안 커져 제주 한 초등학교 교사가 학생들에게 흉기를 언급하며 협박한 사건이 발생해 학부모들의 불안이 커지고 있다. 제주시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지난 16일 국민신문고를 통해 제주의 한 초등학교 교사 A씨가 학생을 협박했다는 학부모 신고가 접수돼 교육당국이 즉시 조사에 나섰다.
신고 내용에 따르면, A씨는 12일 하교하는 학생들을 지하로 데려가 폭언을 했으며, "야차룰 계약서를 작성해 싸우자"며 흉기를 언급한 것으로 파악됐다. '야차룰'은 기존 격투기 규칙을 벗어나 거친 공격을 허용하는 경기 방식을 뜻한다.
또한 A씨는 "나에 대해 얘기한 다른 아이들에게도 똑같이 하겠다"고 피해 학생들을 추궁했다고 전해졌다. 사건 발생 후 학생들은 불안감을 호소하며 교내 상담실을 찾았고, 학교 측은 A씨를 27일까지 병가와 연가 조치했다.
피해 학생들은 현재 심리 치료를 받고 있다. 하지만 학부모들은 사건 발생 10여 일이 지나도록 학교와 교육당국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