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계를 냉전시대로 되감아보자... 1957년 10월, 소련이 최초의 인공위성 ‘스푸트니크’의 발사에 성공한다 비록 이 위성은 3개월 남짓의 짧은 수명 끝에 소멸되었지만 그 여파는 어마어마했다. 일명 스푸트니크 쇼크라고 하는 이 사건을 우리는 우주시대의 첫 페이지로 기억한다 당시 미국인들은 소련을 자기들보다 한 두수 아래로 여겼고 실제로도 미국의 국력은 소련을 압도했다 (미국은 GDP와 국방비 모두 소련을 2배 가깝게 앞서고 있었다) 그런데 그런 소련이 하루아침에 ‘물량에만 의존하는 후진국’에서 ‘첨단 과학국가이자 인류의 미래를 여는 첨병’으로 다시 태어난 것이다 인류 역사를 통틀어 돌이켜 보아도 이만큼 효과가 컸던 마케팅 이벤트는 많지 않다.
초강대국은 하드파워에 소프트파워가 더해져 완성된다. 두 강대국 사이에서 눈치를 보던 제3세계와 자본주의에 회의적인 지식인들에게 소련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심음으로써 소련이 얻은 이익은 그야말로 어마어마하지 했을 것 “왠지 하늘이 굉장히 낯설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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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링크 : 중국의 스파이 풍선과 스푸트니크 쇼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