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식스냅 상담을 하다 보면 자주 받는 질문이 있다. “우리 예식장 촬영 경험이 있으신가요?”
예비부부 입장에서는 같은 장소에서의 결과가 궁금한 게 당연하다. 사진이 어떻게 나올지에 대한 기대도 있지만, 홀 내부가 어둡다거나 너무 밝지는 않을지 걱정이 앞서는 경우도 많다.
그래서인지 예식장 촬영 경험 유무를 업체 선택의 중요한 기준으로 두는 분들도 적지 않다. 매주 결혼식 촬영을 하고 있는 입장에서 이 부분에 대해 솔직한 생각을 남겨보고자 한다.
첫 번째 같은 장소라도 촬영 환경은 매번 다르다는 점이다. 예식 중 신랑·신부님을 비추는 조명만 보더라도 고정된 조명과 움직이는 조명이 있다.
고정 조명의 경우에도 주인공이 서는 위치는 예식마다 조금씩 달라진다. 움직이는 조명은 입·퇴장에 주로 사용되는데 사람이 직접 조정하는 만큼 비추는 각도와 타이밍 역시 매번 다르다.
대기실이나 홀에 자연광이 들어오는 경우라면 계절, 날씨, 예식 시간에 따라 빛의 양과 방향이 전혀 달라진다. 야외 결혼식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