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운 한겨울이 되었다. 사실 날씨만 좋다면이야 든든이를 데리고 밖으로 나가서 바깥바람도 쐬고, 흙도 만지고, 나무도 만지고, 땅바닥도 만지고(?)
하면서 놀다 올 텐데, 날씨가 춥다 보니 나도 나가기가 싫고 혹시 든든이가 나갔다가 감기라도 걸릴까 봐 잘 안 나가게 된다. 그런데, 이게 계속 집안에만 있을 수는 없는 법이다.
그냥 한 공간에 계속 있는다는 게 나도 답답할 노릇인데, 매분 매초 엄청나게 에너지를 발산하는 든든이는 표현은 못 하지만 훨씬 더 답답할 것 같다. 든든이는 답답하다는 느낌을 아직 잘 모를 수도 있는데, 뭔가 바깥에 나가면 더 좋은 기분을 느끼는 눈치다.
그렇다면 추운 한겨울에 돌이 좀 지난 아기를 데리고 어디를 갈 것인가? 사실 가장 먼저 떠오르는 곳은 대형 쇼핑몰 또는 백화점이다.
하지만, 집 근처에는 당장 없고, 차로 왔다 갔다 하자니 너무 부담이고, 또 대형 쇼핑몰에 간다 한들 딱히 아기가 즐길만한 것이 없다. 쇼핑몰 또는 백화점은 어떤 면에서는 부모만 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