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현재 표준과 관련된 일을 하고 있다. 책은 표준이 아니고 평균에 관한 책인데, 왜 갑자기 표준에 대한 말로 이 글을 시작했을까?
이 책의 제목인 평균의 종말(The end of average)에는 표준(standard) 또는 표준화에 대한 이야기는 없지만, 내용을 읽어나가다 보면 사실 표준화, 획일화에 대한 굉장한 비판과 경계, 그러면서도 대안까지를 제시하고 있다. 수개월 전 워크숍에 참석했다가 강연자분이 꼭 읽어봤으면 하는 책이라고 추천해 주셔서 읽게 되었다.
아이러니하게도 그분도 나와는 관점이 조금은 다르지만, 평생을 표준과 관련된 일에 종사하신 분이라는 것이다ㅎㅎㅎ 이 책은 그저 평균이 집단을 대표하지 못한다는 이야기만 나열하는 것이 아니라, 사실은 교육 철학에 가까운 책이다. 가깝다기보다는 교육 철학을 제시하고 있다는 표현이 더 맞겠다.
우리가 획일화된 목표, 획일화된 과정으로 아이들을 성인까지(대학까지) 교육시키고, 산업 현장에 투입하고 있는 것이 잘못되었기 때문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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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링크 : [도서 리뷰] 평균의 종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