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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 ost " 천사의 한숨 (天使の ため息) " 1999년 영화 주의

 비밀 ost " 천사의 한숨 (天使の ため息) " 1999년 영화 주의

때는 바야흐로 나의 중딩시절. 쟌스포츠와 이스트팩에 태극기와펜을 붙여메고, 불투명 검정스타킹에 흰색 반목양말을 멋으로 입고 다니던 그 시절.

금호동에 살던 우리 금수파(절친 빼밀리 이름이었다)녀석들. 뭐였지?

금호동 수레기파였나? ㅋㅋㅋㅋ [기억났다.

금호동 수호천사 파]ㅋㅋㅋㅋㅋㅋㅋㅋ 그 시절만해도 금호동이 이렇게 바뀔줄은 몰랐다. 성동구 토백이인 나는 왜 지금 갱기도에 사는가?

ㅋㅋㅋㅋㅋ 금호동 요즘 연예인들 산다던데! 시대를 거스르는 삶이란~!!!

ㅋㅋㅋ 금호여중을 다니며 대경상고 날나리 오빠들 얼평과 함께 떡볶이를 털고 ING에서 사쿠라 볼펜 완전 부드럽다고 하이테크 볼펜 완전 깔끔하다며 돼지꼬리를 굴려가며 오늘은 무슨색을 살까 100번 고민하고 용돈받으면 갠신히 사던 그 시절에 봤던 영화. 그때 영화보려면 무적권 강변 테크노마트 가야했는데 ㅋㅋ 세상이 좋아지긴 했구나.

지금 생각하면 딸래미 몸에 와이프 영혼이 들어가서 난감해하는 남편의 마음? 뭐 그딴 그지같은 내용의 영화였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