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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력감 속에서 시작한 작은 지속, 굿네이버스 글리터즈

 무력감 속에서 시작한 작은 지속, 굿네이버스 글리터즈

모든 걸 통제할 수 없다는 걸 알게 된 순간, 저는 ‘할 수 있는 일’을 찾았어요. 저는 2021년 11월부터 굿네이버스 국내아동보호권리사업을 정기후원하고 있어요.

그 전까지는 솔직히 우리나라에 큰 재난재해가 생기면 일시적으로 후원금을 보내거나 네이버 블로그에 글 쓰고 콩기부 하는 정도였어요. 좋은 일은 하고 싶지만, 솔직히 깊게 들어가진 않았던 사람이었죠.

그런데 2021년, 아빠가 갑자기 쓰러지셨어요. 전날까지 평소처럼 출근하시고 퇴근하셨는데, 갑자기 호흡곤란 증상으로 쓰러지셨고, 이런저런 검사 후 병원에서는 폐암 4기 진단을 받으셨어요.

그 순간이 아직도 생생해요. 세상은 그대로인데 우리 가족만 멈춘 느낌이었어요.

그렇게 갑자기 다가오는 건지 몰랐습니다. 제가 할 수 있는 게 없더라구요 아빠 병 앞에서는 제가 할 수 있는 게 거의 없었어요.

치료도, 결과도, 시간도 제가 붙잡을 수 있는 게 아니더라구요. 그때 문득 그런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도 내가 선택할 수 있는 건 뭐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