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의 여름은 정말 축제의 계절이다. 이곳 저곳에서 다양한 행사가 열려 주말마다 분주하게 보내게 된다.
그중에서도 절대 놓칠 수 없는 이벤트가 바로 오픈 에어 시네마.. 한두 달에 걸쳐 룩셈부르크 곳곳에서 무료로 영화를 상영하는데, 올해도 탑건:매버릭, 맘마미아 등 흥미로운 작품들이 줄줄이 상영되었다.
놀랍게도 극장에서 아직 상영 중인 영화들도 포함되어 있었다. 최근에 슈퍼맨을 극장에서 봤는데...
어라? 오픈 에어 시네마에서도 슈퍼맨과 포뮬라1이 상영 중이었다.
이런 이런...이래도 되는 거야? 룩셈부르크로의 이사 준비로 정신없던 시기에 상영되어 놓쳤던 위키드는 꼭 보고 싶었던 영화였다.
그래서 짬을 내어 드디어 관람하러 갔다. 영화 시작 30분 전쯤 느즈막히 도착했는데, 이미 자리는 사람들로 꽉 차 있었다.
기특하게도 신랑이 빈의자를 찾아왔다. 영화 시작 전에는 다함께 준비 운동을 시킨다.
ㅎㅎ 조금 뻘쭘하고 민망했지만, 그래도 다들 잘 따라 하더라. 오픈 에어 시네마에도 지켜야...
원문 링크 : 한번밖에 못 다녀와서 아쉬웠던 오픈에어시네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