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케우치 유코는 밝은 미소와 청순한 연기로 ‘게츠쿠의 여신’이라 불리며 한 시대를 풍미한 여배우이다. 중학생 시절 부모님의 이혼과 어머니의 암으로 인한 가정의 불안정을 겪었고, 외할머니 댁에서 자란 이야기가 전해진다. 중학교 졸업 직전 하라주쿠에서의 길거리 캐스팅으로 연기의 길에 들어선 뒤 1995년 CF로 데뷔했고, 1996년 드라마를 시작으로 내면의 상처가 연기의 깊이를 더하는 자양분이 되었다. 런치의 여왕에서 프라이드에 이르기까지 시청률을 지배하며 게츠쿠의 여신으로 자리매김했고, SMAP의 타쿠야와의 호흡으로 ‘SMAP의 연인’이라는 찬사를 받았다.
지금, 만나러 갑니다를 통해 한국에서도 널리 알려진 그녀는 발랄한 이미지에서 청순가련의 아이콘으로 변신하며 큰 명성과 현실의 사랑을 얻었고, 임신 중 남편의 음주운전과 불륜으로 인한 이혼 소송과 위기를 겪었다. 그러나 2008년 장미 없는 꽃집으로 복귀하며 다시 게츠쿠의 중심에 서고, 2010년 스트로베리 나이트에서는 트라우마를 가진 형사 역으로 연기 스펙트럼을 확장했다. 늘 하이힐을 상징하던 몸매 관리와 함께 부엌을 연기 연구의 공간으로 삼는 등 독특한 작업 방식도 주목받았다.
사생활의 파고 속에서도 동료들에게 밝은 미소로 기억되며, 사람과의 관계에선 여유롭고 따뜻한 면모를 보였다고 전해진다. 구마모토 지진 때도 4년간 몰래 기부를 이어온 사실이 알려지며 선한 모습을 남겼고, 2019년 재혼 후 차남을 얻었으나 2020년 세상을 떠나 많은 이들에게 큰 충격을 남겼다. 남긴 작품은 지금도 회자되며 팬들의 기억 속에서 영원히 빛난다. 대표작으로 아스카, 하얀 그림자, 데릴사위, 런치의 여왕, 프라이드, 지금, 만나러 갑니다, 장미 없는 꽃집, 스트로베리 나이트 등이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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