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맵에서 이 온천 하나로도 도호쿠를 방문할 이유가 있다는 리뷰를 보았습니다. 저도 이 말에 동의합니다.
스스로 조심해야 하는 날것의 자연, 삶에 대한 갈망, 그리고 지독한 환경을 바꾸려는 인간의 의지를 모두 느낄 수 있었으니까요. 눈을 맞으며 즐기는 온천은 온천 낭만의 베스트에 들어갑니다.
하지만 겨울에는 온천을 할 수 없는, 그런데도 일본에서 굉장히 유명한 온천이 있습니다. 겨울에는 도로가 폐쇄되어 11월 말부터 4월 말까지 갈 수 없는 타마가와 온천(玉川温泉)입니다.
다자와코 역 코인 로커에 짐을 맡기고 노선버스를 타고 타마가와 온천으로 향했습니다. 일본에서는 노선버스라고 부르지만, 우리나라 식으로 표현하면 조금 외곽지역까지 나가는 시외버스 같은 느낌입니다.
버스를 타고 약 1시간 15분 동안 산길을 오르는데, 길이 꽤 꼬불꼬불했습니다. 몇 개나 되는 터널을 지나가지요.
하지만 타마가와 댐과 호센쿄 협곡의 청록빛 물을 바라보다 보면 금방 지나갑니다. 이 길은 일본에서도 드라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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