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부스스 내리는 포구- 몇 길 앞에는 단종 유배지인 청령포가 보인다.. 뭍에서도 강가에서도 격리된..
손바닥만한 작은 섬.. 배룰 타고 강물을 가로지르면 그 섬엔..
한맺힌 세월인 듯.. 수백년된 소나무들이 꿈틀이는 몸으로..
어제 일들을 얘기하고 있더군요.. 그 날 ..
단종의 슬픈 소리를 들었다는 관음송.. 한 몸에서 둘로 갈라진..
아님 둘이었다가 하나가 된.. 그의 나이는 600살..
대청마루가 참 시원해 보이져?.. 여름이고 겨울이고 늘 똑같은 민박비 5만원..
창틀 너머로.. 뭔가 다른 게 있을 것만 같아..
내다봅니다.. 뒷뜰엔 원추리같은 분홍꽃이 피었는 데..
그냥 풍경이 편합니다.. 한옥 처마엔 당연히 있음직한 풍경- 근데..
그 물고기가 멀리 세상을 내다보지 못하고.. 글쎄 내 모습을 쳐다보는 군요..
근심스럽게도 안쓰럽게도.. 대청마루가 시원했다는..
아까 그 200년된 고가옥 이랍니다.. 예전에 돈을 많이 벌은 거상집이라는 데..
사방 백여미터가 다 집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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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링크 : 영월에서.. 하룻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