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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사위는 던져지지 않았다』 | 유럽의 위기를 거칠고 선명하게 말하는 책

 『주사위는 던져지지 않았다』 | 유럽의 위기를 거칠고 선명하게 말하는 책

『주사위는 던져지지 않았다』 에릭 제무르 지음 책탑 / 143p / 사회·정치 / 2026.03.09 발행 오늘은 조금은 낯설게 느껴질 수도 있는 사회/정치 분야의 책, 에릭 제무르의 『주사위는 던져지지 않았다』를 읽고 남은 생각을 정리해보려고 해요. 이 책은 분량으로만 보면 길지 않은 편인데, 그 안에 담긴 문제의식은 결코 가볍지 않았어요.

평소에 제가 자주 읽는 분야는 아니어서 처음에는 조금 조심스럽기도 했지만, 책의 매력은 꼭 내가 익숙하고 잘 아는 분야에만 머무르지 않는 데 있다고 생각해요. 내가 잘 모르는 분야, 평소 쉽게 손이 가지 않던 분야 역시 책을 통해 조금씩 배울 수 있고, 세상을 바라보는 이해의 폭도 넓어질 수 있으니까요.

그런 마음에서 도서 제공을 받아 책을 읽고, 글을 남기게 되었습니다. 책 소개 한 줄로 보는 책 현대 유럽의 정체성 위기를 둘러싸고, 종교와 역사, 정치의 층위를 날카롭고도 논쟁적으로 파고드는 책 『주사위는 던져지지 않았다』는 프랑스의 정치...